여러분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만들어낸 변화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관리자2025.04.15조회 114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
그중에서도 전쟁과 공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상이군경 어르신들은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계십니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당시의 기억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현재도 의료적 지원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서적 치유나 심리 재활을 위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런 어르신들에게 음악이라는
따뜻한 처방이 전해졌습니다.
국가공헌협회는 고령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
‘힐링 사운드 합창단’을 진행했습니다.
노래를 통해 마음을 열고, 다시 일상의 리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입니다.
‘힐링 사운드 합창단’은 단순한 합창 수업이 아닙니다.
과거 부상으로 포기했던 악기 연주,
트라우마 때문에 멀어졌던 가수의 꿈…
그동안 접어두었던 잊고 지낸 꿈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한두 번 목소리를 모아 부르다 보니
어느새 서로 눈빛을 맞추며
자연스레 웃음 짓게 되었습니다.
“내가 다시 노래할 수 있을 줄 몰랐어요.”
한 어르신의 말처럼, 이 수업은 단순한 활동이 아닌
자신감과 자율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함께 만드는 목소리, 함께 나누는 치유
음악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다리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화음을 쌓아가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이 자라나고,
일상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힐링 사운드 합창단’은
단순히 노래를 배우는 것이 아닌,
삶의 리듬을 다시 되찾아가는 여정입니다.
국가공헌협회는 앞으로도 상이군경 어르신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했던 꿈을 다시 꺼내고,
보다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용하지만 울림 있는 변화,
지금 이 순간에도 노래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Good Change for tomorrow
함께하는 세상